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20일 노동시간단축 기관 합동 설명회를 대우조선해양(주) 내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 예정인 노동시간 단축제도의 원만한 안착과 각종 지원 제도 안내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경남 거제시에 소재한 대우조선해양(주)의 1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주52시간제의 원만한 제도 안착을 위해 사업 및 직무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연근로시간제·탄력근로시간제 등을 설명하고, 인건비 상승과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및 설비투자비 지원·융자 제도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경남중기청과 중진공 경남서부지부는 고용위기지역인 경남 거제·통영 지역의 기업에 적용될 수 있는 긴급경영안정자금·시설자금 과 노동시간단축 제도와 수반되는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 등의 정책자금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경남중기청 김태식 과장은 “이번 노동시간단축 기관합동 설명회를 통해 내년에 제도 도입에 앞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지원제도 등의 정보를 얻고, 기업의 노동환경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고 밝혔다.

한편 29일 오후 2시 통영고용노동지청에서 개최하는 설명회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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