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5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18개 시·군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을 대상으로 내년 3월1일자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 관련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내년 전면 시행 예정인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 업무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배경, 추진 경과,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하고 일선 교육지원청이 향후 처리해야 할 업무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정기전보는 동일기관 5년 이상 근속 근로자 5,563명(2019.9.1.기준)을 대상으로 교육공무직원의 동일기관 장기 근무에 따른 인사 고충을 해소하고, 객관적 기준에 따른 근로자 재배치로 조직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올해 3월1일자 일부 희망 전보 실시 이후, 처음으로 전면 시행된다.

일부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공무직원 전보 업무 자료 전달 과정에서 공무원 수보다 훨씬 많은 교육공무직원 관리 업무에 대한 우려 섞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으나, 다수교육지원청 과장들의 적극행정의 결의로 업무 부담을 일거에 해결했다.

박진우 창원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18개 시·군 교육지원청 과장들은 첫 시행인 만큼 그동안의 준비를 바탕으로 2020년3월1일자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의 투명하고 공정한 결과를 위해 다 함께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서인호 노사협력과장은 “오늘 협의회는 2020년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 업무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앞으로도 18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함께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가 공무직 전체에 일대 전환점과 활력소가 되는 교두보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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