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는 심야시간 경남, 부산, 울산 일원 상가 등에서 45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A씨(30)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30분 양산시 한 편의점에서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계산대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8월27일부터 9월9일까지 경남 33건, 부산 4건, 울산 8건 등 식당이나 편의점 등에 침입해 45차례에 걸쳐 현금 920만원과 오토바이 등 1천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분석과 탐문수사를 통해 A씨를 부산 사상구 한 모텔에서 붙잡아 여죄를 수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도박으로 생긴 빚을 갚으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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