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소방서는 지난 9월 사회인 야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앞장 서 온 젊은 용사들이 이제는 필드(?)를 제압할 기세다.

마산소방서(서장 조인재)는 지난 7월 9일 사회인 야구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동호회 활동에 들어갔다.

일명, 마산소방서「FIREBAT」, 말 그대로 ‘불방망이’ 팀이다.

일선에서 현직 소방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20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사회인 야구계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태세다.

벌써부터, 지역내 사회인 동호인 내에서는 마산소방서 팀은 인기몰이 중이다.

아직까지, 특정 리그에 가입되지 않은 햇병아리 팀이지만, 연습경기 단골손님으로 초청받고 있기 때문이다.

▲ 파이어뱃 팀은 리그 가입을 앞두고 주말마다 단골 초청돼 연습경기를 치룬다.

소방서 측은 “「FIREBAT」야구단은 건전한 여가활동은 물론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직원 상호간의 유대형성 및 체력증진을 통해 소방활동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재난현장에서 만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설 목적으로 창단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FIREBAT」야구단은 아마추어 야구동회이지만 야구와 봉사에 대한 열정만큼은 프로의 정신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활동할 계획이다.

단장인 조인재 마산소방서장은 “야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산소방서「FIREBAT」야구단이 사회인 야구 열기에 불을 지필지, 또, 불 방망이로 화끈한 타격솜씨를 뽐낼지는 관심있게 지켜 봐야겠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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