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시청 부시장 집무실에서 김윤수 부시장과 김성진, 정종민, 장봉석 창원․마산․진해지역 학원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학원연합회와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매칭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비싼 학원비로 인해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고 싶어도 엄두조차 낼 수 없었던 통합 전 마산․진해지역 저소득층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일이 생겼다.

통합 이전 창원시에서 시행하던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매칭 지원사업’이 오는 10월부터 통합시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게 된다.

창원시는 29일 시청 부시장 집무실에서 김윤수 부시장과 김성진, 정종민, 장봉석 창원․마산․진해지역 학원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학원연합회와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매칭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10월부터 관내 예능, 컴퓨터, 입시∙보습, 외국어 학원에 수강하는 모든 국민기초수급자와 한 부모 가정의 초∙중학생 자녀들은 시와 학원으로부터 모두 6만원의 학원비를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즉, 창원시는 1인당 3만원을 지원하고, 참여학원은 수강하는 학생에 대해 3만원 범위 내에서 감면을 해준다.

‘학원비 매칭 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 4월 저소득층 자녀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가난 대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통합 전 창원시와 창원시학원연합회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통합 이후 추경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게 된 것이다.

학원비 지원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과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학원에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계속해서 학원비 매칭 지원사업을 확대시켜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주민생활과(☎225-3825)이나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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