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50께 통영시 사량도 서쪽 인근 바다에서 어선(4.71톤) 한 척이 좌초됐다.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보내 20여분 만에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 3명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영해경은 어선이 연안 가까이 붙어 어업을 하다가 부주의로 좌초된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좌초된 어선을 안전해역까지 이동시켜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같은날 오후 7시 10분께 욕지도 해상에서 4.13t급 레저 보트가 불상의 선박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 중 1명은 충돌 충격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2명은 상처를 입어 경비정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사고난 레저보트가 불상의 선박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확인 중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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