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군인·군무원들, 장애주민 위한 자원봉사 참여

해군 정비창과 제81해상훈련전대, 잠수함수리창은 2일 진해구 경화역 일대를 중심으로 벗(友)꽃 ANDING, ‘그래서, 경화동이 참 좋다.’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해장애인복지관은 지역중심 장애인식개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동네 만들기 프로젝트’ 슬로건을 제작해 지난해 6월 시작으로 연 2회씩 벗(友)꽃 ANDING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비창 코끼리봉사단은 선로가 많아 통행이 불편한 100여 명의 장애주민을 위해 같이 걷기, 휠체어 밀어주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건널목이 설치 된 길로 안내하기 등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제81해상훈련전대와 잠수함수리창 봉사자들은 혼잡한 교통을 막기 위해 교통지원요원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에 앞서 정비창 코끼리봉사단은 지난 달 재활원, 노인복지관, 요양원을 찾아 차량 정비, 보일러 점검 등 주기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얼마 전 창원시와 함께한 미세먼지 오염 저감 캠페인을 통해 미세먼지 안심대기선 설치, 미세먼지 대응 요령 홍보물 배부 등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비창 신현주 군무주무관은 “봉사자들의 도움 덕에 몸이 편한 행사였다고 말해주신 장애주민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해군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진심을 다 해 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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