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의 21세기 선비들이 배출됐다.

산청군은 최근 시천면 소재 남명기념관 세미나실에서 황용우 부군수, 조성환 군의회의장, 윤호진 남명학연구소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졸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산청 선비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군은 선비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알리고 남명학의 발원지로서 자긍심 고취와 소양교육을 통한 글로벌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선비정신 정립을 위해 2006년부터 경상대학교 부설 남명학연구소(소장 윤호진)에 위탁하여 4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선비대학은 지난 3월 14일 입학식부터 12월 5일 졸업식까지 34주간 매주 수요일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 및 외부 저명인사로 부터 맹자?소학 등 한문고전강독과 유교문화 현장학습 등 선비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배웠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수료증과 함께 학우들에게 모범이 된 졸업생들에게 성실상, 모범상 등이 수여되어, 졸업생들의 귀감이 되었고, 졸업생들은 선비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선비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알리는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송창순  jinju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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