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동․서)창원지부, 창원시에 한돈 385kg 기탁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성택)는 (사)한돈협회 동·서 창원시지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창원시 방역관련자에 전달해 달라며 한돈 삼겹살 385kg(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 9월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ASF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하자 창원시 유입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공동방제단 4개단, 야생멧돼지 포획반 및 처리반 등 방역요원 89명을 투입하여 축산차량 소독과 양돈농가 소독지원 및 야생멧돼지 538마리 포획·처리했다.

이에 (사)대한한돈협회창원지부에서 방역요원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안전한 우리 한돈을 전달했으며, 또한 기탁된 한돈으로 시식회를 개최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심리 회복과 안전한 우리 한돈 홍보를 실시했다.

오성택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돈 농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에 시와 한돈협회, 방역요원이 함께 힘을 모으자”며 “발생국가 여행자제, 소시지등 축산물 반입금지와 같은 가축질병예방 수칙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김혜인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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