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교육청 청사 갤러리가 경남교원 서각전을 갖는다.

경남교육청은 2011년 새해를 맞아 4일부터 1월말까지 경남교원서각연구회 서각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남교원들의 연구단체인 서각연구회 회원전으로 마산가포고등학교 남성하 교장의 ‘養德’을 비롯해 ▲마산중학교 김재관 교사의 ‘풍경소리’ ▲김해활천중학교 이봉진 교사의 ‘인연으로 물들다’ ▲마산가포고등학교 박화열 교사의 ‘情’ 등 40여점으로 대한민국서각 대전과 각종 공모전 등에 대상을 수상한 작품들이며 현재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경남교육청 청사 갤러리는 방문객과 도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2월부터 일본인 사진작가 후지모토의 ‘한국 60년-2010년’ 시대별 사진전이 열릴 예정으로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시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경남교육청 총무과(268-1323)나 경남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 ‘묻고 답하기’ 코너로 문의하면 된다.

작품을 전시한 남성하 회장은 “평소 서각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직원들은 물론 신묘년 새해를 맞아 방문객에게 나무와 기와, 동파이프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문자와 그림을 새겨 넣은 이번 작품을 선보여 조각적인 맛, 공예적인 맛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신묘년 새해 벽두 첫 전시회에 우리 교사들이 심혈을 기울어 만든 훌륭한 작품을 우리 갤러리에서 전시하게 되어 올 한해가 더욱 값진 일년이 될 것 같다”면서 “서각은 칼, 망치, 끌 등 공구를 이용한 입체적 표현과 색채가 가미된 작품으로 우리의 얼과 혼이 서려있는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과 기법으로 재창조하는 예술로 새로운 진수를 맛볼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황명진  master@cwin.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