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이휘웅 경남중소기업회장)는 제36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경상남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및 지원조례안’이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송순호 도의원의 대표발의와 김성갑 의원 등 33명 도의원의 공동발의로 지난 10월 22일 소관위인 경제환경위원회에 회부되어 지난 3일 상임위 심의를 거쳐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경남도는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전국 일곱 번째로 지방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주요내용은 3년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실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운영에 필요한 경영·기술·세무·노무·회계 등 지원과 교육원,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한 판로확대, 물류사업에 유통구조의 현대화·효율화 시책 등이 포함됐다.

경남 도내에서는 현재 총 44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설립·운영중에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조합 활성화는 물론 2천600여 조합원사도 낙수효과에 의한 지원으로 경영상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휘웅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중소기업회장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협동조합이 각종 정책의 플랫폼 역할을 통해 판로 및 공동사업 활성화 등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를 시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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