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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폭력' 정의당 항의에 전희경 "어딜 와서 정의로운 척이야"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 정의당 의원들을 향해 한마디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

"어딜 와서 제일 정의로운 척이야."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국회의사당 점거 집회에 항의하는 정의당 의원들을 향해 "왜 한국당 농성장 앞에서 시끄럽게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정미·김종대·여영국 정의당 의원과 당직자들은 지난 16일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 집회 참석자들이 국회의사당 앞을 점거하고 집회를 연이어 열 당시 벌어진 '침 뱉기, 머리채 잡기, 욕설' 등 폭력 행태에 자유한국당의 책임을 물었다.

이에 전 의원은 "집회 참가자들이 한국당 당원인지 확인되지 않았는데 왜 우리에게 따지냐"며 "512조 원 나라 예산 들어먹을 때는 공정한 척하더니 진짜 이게 뭐하는 짓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본인들이 저지른 불법적 4+1 협의체나 반성하라"며 "정의당이 나라 망치는 것을 생각하라"라고 말했다.

한국당의 이같은 반응에 여영국(창원 성산구) 의원은 "(한국당 점거 집회)이곳 국회는 그야말로 불법과 폭력의 도가니"라며 "정의당 당직자들에 대한 폭력과 폭언은 정치깡패, 폭도들의 폭거 그 자체였다. 그 한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있었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주도하고 계획한 제 2의 국회폭력 사태"라며 "자유한국당은 국회보이콧과 불법폭력을 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나보다. 과연 자유한국당을 정당으로서 법적으로 인정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모습은 제 1야당 대표가 아니라 내란선동, 아스팔트 극우세력 전광훈씨 그 자체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자유한국당 동원한 집회참가자들에 대해 "국회의사당으로 진입해서 위력으로 의사당 점거를 시도하고 정의당 농성장을 에워싼 채 정의당 청년 당원의 뺨을 후려치고 침을 뱉고 욕설을 퍼부었다"며 "백주대낮에 국회에서 벌어진 명백한 정치 테러"라고 규정했다.

심 대표는 "검찰이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 불법 폭력사건 수사를 어영부영하고 있는 것이 이번 폭력 사건의 또 다른 빌미가 됐다"며 "불법을 봐주니 이제는 대놓고 불법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혜인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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