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3일부터 30일까지 태백산 눈꽃축제장으로 가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수년 전 일본 삿포로 눈축제조직위원회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눈축제 중 하나로 뽑힐 만큼 유명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이 축제에는 45만여 명이 다녀갔다.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눈 조각 전시전,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 눈 미끄럼틀, 이글루 카페, 스노우 래프팅, 태백산 눈꽃등반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태백산 눈축제ㆍ눈꽃 관광열차`를 출시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태백산 눈축제 기간인 내년 1월 23일부터 30일까지 매일 태백산 눈꽃열차를 운행한다. 눈꽃열차는 오전 5시17분 부산역을 출발해 부전역(5시29분), 동래역(5시38분), 해운대역(5시48분), 기장역(6시), 좌천역(6시9분)에 각각 정차한 후 오전 11시50분 태백시 통리역에 도착한다.

여기서 관광객들은 연계 버스로 갈아타면 낮 12시10분 행사장인 태백산 당골광장 도착하고, 식사 후 축제 참여와 자유시간을 가진다.

당골광장 입구에 있는 동양 최대의 석탄박물관을 구경해도 좋고, 산행에 자신이 있다면 최단 코스인 망경사~단종비각~천제단~태백산 장군봉을 다녀와도 괜찮다. 자녀와 함께한다면 얼음썰매장 얼음 미끄럼틀 등을 타도 좋다.

요금은 부산역 기준 주중(월~목) 5만2100원, 어린이 4만2300원, 주말(금~일) 어른 5만6700원, 어린이 4만6500원. 문의 부산역(051-440-2504)

박경원  kyungwonl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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