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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비박계 국민통합연대 출범...이재오 "박근혜 탄핵으로 보수 궤멸"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 경남데일리 DB ⓒ kndaily

친이명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보수진영 시민단체인 '국민통합연대'가 23일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에는 친이계 좌장으로 불리는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진홍 목사, 이문열 작가 등 5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 이날 창립대회에는 홍준표 전 대표와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전여옥, 진수희 전 의원 등이 참여한다.

국민통합연대는 창립선언문에서 "여의도에는 역대 최악의 국회가 들어섰고 오만한 여당과 무능한 야당은 국민들에게 실오라기 같은 희망도 거두어 가고 있다"며 "국가는 정의롭고 사회는 공평하고 국민은 행복한 그런 나라를 만들고자 통합의 깃발을 높이 든다"고 밝히고 있다.

창립대회를 앞두고 이재오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의 탄핵으로 보수는 궤멸했고 참으로 해괴한 정권이 들어섰다"며 "국민 갈등과 분열을 통합하고 오만방자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한다"고 말했다.

국민통합연대 출범에 앞서 홍준표 전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3당 합당 이후 한국 보수야당이 지금처럼 사분오열이 된적이 없었다. 또다시 당을 쪼갤려는 시도를 한다면 이는 문정권에 협조하는 반 역사가 될 것"이라며 한국당이 내년 총선 '험지 출마'를 권고한 것에 대해 거듭 비판하고 나섰다.

홍 전 대표는 "김병준 비대위원장 시절 당을 독식하기 위해 이유없이 나를 제명 한다고 해서 나를 제명하면 보수·야당을 자신들이 통째로 삼킬수 있는지 한번 지켜보자고 한 일이 있었다"며 "총선을 앞두고 모두 하나가 되어도 어려운 판에 당내 경쟁자를 제거하고 당을 더 쪼그려트려 탄핵 잔당들이 주동이 되어 선거를 치룰수가 있는지 한번 두고 보자"고 경고했다.

앞서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험지 출마' 권고에 불응하는 중진급 인사들에 대한 공천 배제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기 기자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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