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진해청소년 자원봉사대회

소시민에 의한 소시민을 위한 소시민의 행사인 제9회 진해청소년 자원봉사대회가 오는 30일 진해구 이동 하나투어 상아여행사 앞에서 열린다.

진해청소년가족봉사회(회장 석종근)와 하나투어 상아여행사(사장 주미옥)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 한해 자원봉사활동 평가 및 우수봉사자 시상, 아프리카 굶는 아동 빵보내기 퍼포먼스, 중식 및 영화보기 순으로 진행된다.

진해청소년가족봉사회는 2008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12년간 15개소에 벽화를 그렸으며, 올해는 진해농업기술센터 유기견보호소에 "유기동물과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벽화를 그렸다.

그리고 평소 모은  아프리카 굶는 아동, 빵 저금통을 자르는 퍼포먼스도 열린다.

모금된 금액은 월드비젼을 통해 "아프리카 굶는 아동의 기아 구제"에 쓰인다.

이 활동으로 청소년들에개 음식 남기지 않기, 반찬투정 안하기를 깨우친다.

누구든지 동전을 모은 저금통을 갖고 참여 할 수 있고, 후원할 수도 있다.

지난해 열린 진해청소년 자원봉사대회서 저금통을 자르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오후 롯데시네마에서 '백두산' 영화를 관람할 계획이다.

석종근 회장은 "이 처럼 의미 있는 행사임에도 청소년의 자원봉사활동이 학교 교과중심으로 변경되면서 교외 자원봉사활동인 이 행사의 참여자가 줄어들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행사에는 창원지방법원의 보호를 받는 샬롬청소년센터의 청소년들이 중심적으로 참여하며 이 활동을 통해 착한 마음을 닦고 빠른 학교복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활동에는 하나투어 상아여행사, 진해수협, 진해농협, 진해시각장애인협회, 석종근 행정사사무소 등이 후원한다.

한편 이날 청소년 유공자에 이해린, 박은진, 김옥영, 권영락 등 4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한다.

이날 행사에는 누구든지 동전을 모은 저금통을 갖고 참여 할 수 있고, 후원할 수도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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