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대장금이 될래요!"

향토음식과 건강음식이 화두다. 먹기는 쉬워도 만들기는 어려울 터. 때문에 주부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 교육이 마련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생활문화교육’을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실시하기로 하고, 교육 참가 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다.

▲ 경남농업기술원이 생활체험교실 수강생을 1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교육 모습.

생활문화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와 농촌 여성,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는 오는 14일까지 소재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원은 생활문화교육의 각 과정별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기와 실습비중을 한층 높이면서 실생활에 직접 접목이 가능토록 교육내용을 편성한다.

교육 과정은 차세대 소비자인 어린이가 참여하는 어린이 체험교실, 향토음식연구회원과 생활개선회원 등 농촌여성을 대상. 또, 건강음식반, 도시소비자와 여성단체 회원 등이 참여하는 소비자농업반 등 3개 과정을 개설된다.

어린이 체험교실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농촌교육농장의 다양한 체험을 다루는 농장체험반, 어린이 요리교실을 다룬 꼬마장금이반, 어린이 원예활동을 다루는 어린이 원예반 등 놀이와 교육을 접목시킨 테마별 3개반으로 편성된다.

건강음식반은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기반을 두고 전통음식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전통시절식반과 현대식생활과 스타일링 기법을 다루는 푸드코디네이터반으로 편성된다.

소비자농업반은 매 회 40명씩 도농교류를 통하여 우리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현장체험을 병행하여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생활문화교육에 당초 계획인원보다 70명이 더 많은 1천370명이 참가했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만족도 조사에서도 94.17%의 만족도를 나타냈다"면서 "올해도 각 과정별로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여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소비자 및 농촌여성, 그리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거주지내 시군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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