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내방객이 병원입구에 게시해 놓은 “신종코로나 바아러스 예방대책”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푸른솔의료재단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사장 민병훈)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여 단계별 자체감염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점검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고, 특히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여 한솔병원은 지난 28일부터 자체감염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병실 출입통제를 포함한 단계별 대책실행에 들어갔다.

환자안전관리실이 주관하여 1단계 조치로 병동마다 예방대책내용을 게시하고, 환자의 외출외박 통제 및 타 병원 외진 자제, 면회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뿐만아니라 모든 병실출입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입원환자들이 있는병동에 대한 라운딩을 강화했다.

만약 지역내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다음 단계로 병원 입구를 전면적으로 통제하여 출입자를 제한 할 예정이며, 면회나 외출외박은 몰론 외진도 금지할 계획이다.

민병훈이사장은 “입원환자 중 다수가 면역력이 약한 노인환자인 점을 감안하여, 철저한 예방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24시간 물샐틈 없는 점검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지난 해 부터 환자안전관리를 위해 QPS실을 오픈하고, 전 병동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여 병실출입시간을 제한하는 등 감염예방 활동을 강화해 왔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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