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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국내산 생아귀로 만든 통통하고 쫄깃한 '아귀불고기'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풍성한 고을'

생긴 게 볼품없는 아귀는 예전에는 그물에 잡히면 그대로 내다버렸다고 하지만, 아귀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알아본 사람들 덕에 우리나라에선 아귀찜, 아귀수육, 아귀탕 등 다양한 요리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아귀요리하면 대부분 콩나물 가득 넣은 매콤한 아귀찜을 떠올리지만, 달고 맵삭한 양념이 돋보이는 아귀불고기 맛집이 있다.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풍성한 고을'은 예약 없이는 맛볼 수 없는 인기 맛집이다. 사람이 워낙 많아 예약을 했음에도 어느정도의 대기시간은 예상해야 된다. 

메뉴는 아귀불고기와 양념돼지등갈비 단 2가지다. 이 집의 대표메뉴인 아귀불고기는 국내산 생아귀에 달고 맵삭한 양념을 더한 것으로, 그 맛이 꽤 중독적이다. 가격은 인원 수에 따라 3만 원(2인)에서 7만 원(5인)까지 다양하다.

통통하고 부드러운 아귀의 살에 흔한 아귀찜의 양념과는 다른 양념이 인상적인데, 흡사 양념통닭 맛이 난다는 사람도 있고, 고등어 조림 맛에 가깝다는 사람도 있으나 어쨌든 매콤, 달콤한 양념이 대체로 맛이 좋다는 평이다. 

아귀불고기를 주문하면 아귀수육과 아귀탕이 함께 나오며, 그외에 잡채, 멸치볶음, 샐러드 등 밑반찬이 간단하게 차려진다. 아귀수육에는 간과 대창 등의 부위가 나오는데 쫄깃하고 부드럽고, 모자반이 가득 들어간 아귀탕은 시원하고 개운한 맛으로 달고 맵삭한 아귀불고기와 궁합이 좋다.  

아귀불고기를 얼추 다 먹어 가면, 남은 양념에 해먹는 볶음밥이 또 별미다. 참고로 볶음밥을 하는 주방 아주머니가 일찍 퇴근해 오후 8시 이후로는 주문할 수 없다. 아귀불고기도 포장 하려면 당일 아침까지는 전화로 예약해야 가능하다.

더 많은 숨은 맛집 먹방 영상은 유튜브에서 '남자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혜인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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