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의 빛, 관광의 멋, 도시의 얼이 숨쉬는 창원시 조성

창원시 문화관광국은 3일 올 한해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 2,000만명 이라는 큰 목표 아래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대도약과 대혁신을 이루기 위한 신년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이날 역점시책 브리핑을 통해 문화예술·관광·도시재생·문화유산육성 4개 분야 총 13개의 시책으로 문화관광이 성장 동력자원이 되도록 창의적 역량을 강화해 문화관광 창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문화분권·문화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먼저, 문화예술 분야는 예술로 하나되는 시민 행복 공연프로젝트 3·15의거 60주년 기념 시립예술단 창작오페라 공연 3시3색 맛과 멋이 있는 옴니버스 이음문화로 법정 문화도시 도전 창원 3대축제 업그레이드 지속 추진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립예술단은 창원시 통합10주년인 2020년 새해를 축하하는 교향악단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 우리 지역 순수예술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총 15회의 수준 높은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청년예술인 발굴을 위한 캠퍼스음악회, 관내 청소년을 위한 스쿨콘서트, 야외팝스콘서트,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아동극 및 가족음악회, 국제교류음악회, 오페라 등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기획공연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수시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경제·사회·지리적 제약으로 문화예술 향유기회가 부족한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클래식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음악으로 꾸며진 시민 어울림 음악회와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수요·토요음악회, 사회복지시설과 병원·기업체 등에서 열리는 미니콘서트 등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해 총 210여 회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행복하게 꾸며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립예술단은 3·15의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승만정권의 붕괴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오페라 ‘찬란한 분노’를 제작하고 2019년 3월에 쇼케이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본 공연은 갈라콘서트의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고 작품의 요소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시민들에게 3·15 민주화 정신을 오페라를 통해 되새기도록 기획됐다.

시는 이번 공연이 예술적 공감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민주성지 창원의 문화브랜드화로 자리매김해 지역문화산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3월 19일과 20일 양일간 2회에 걸쳐 개최되는데 1회 공연은 청소년관람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적 의미에서 민주화 정신을 전달하고 우리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바탕으로 한 창작오페라로 새로운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2021년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해 10월, 실행조직인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문화도시 조성 및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년째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다양한 문화도시 주체 양성을 위한 인력양성, 휴먼네트워크 구축, 전문가 자문회의 및 현장 활동가 라운드회의, 권역별 시민과 전문가 450명의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 등을 중점 추진하면서 문화도시 창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시민대화모임을 개최해 왔고 앞으로 더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6월 예정인 제3차 문화도시조성계획 신청을 위한 실무TF팀을 결성해 ‘3시3색 맛과 멋이 있는 옴니버스 이음문화도시, 창원’ 컨셉으로 마창진의 문화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권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고 문화균형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분권과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문화의 해 운영, 시민문화공간발굴단 운영을 통한 공공 공간 문화플랫폼 구축, 마을 문화의제 발굴 문화 수다방, 만만한 문화, 창원형 문화예술교육 모델 및 시스템 구축, 미래세대를 위한 창원 미래스쿨 등 문화도시 창원의 가치와 브랜드 발굴을 위한 시민 주도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 3대 축제인 진해군항제, 마산국화축제, K-POP월드페스티벌은 ‘2020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를 맞아 축제 업그레이드를 통한 행사 퀄리티 제고와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제58회 진해군항제는 벚꽃 개화 상황에 따른 축제기간의 탄력적 운영과 통합10주년 공감행사 추진으로 시민화합 대축제로 변신을 꾀하고자 한다.

또한, 타 축제와 차별화된 군항의 역사성을 벚꽃에 입혀 창원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교통, 숙박 등 관광객 불편사항 해소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20회 마산국화축제는 타 지역 국화축제와 차별화된 ‘창원’만의 특성을 반영한 컨텐츠 개발로 명품 국화축제장 조성 및 참여, 체험, 소비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둔 체류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창원 K-POP월드페스티벌은 축제기간 연장을 통해 청소년층의 공연 관람 중심에서 전 연령대가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한국관광공사,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관광 협력을 추진해 한류문화의 메카 창원을 세계에 알리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창원시 세계적인 추상 조각의 거장, 문신의 탄생 100주년 기념해 그의 삶과 예술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문화예술계 인사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위원회 논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본안을 다듬었다.

상반기 중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22년까지 문신예술 학술 심포지엄, 국내 및 해외 특별기획 전시회, 중·고등학교 교과서 문신 선생의 예술세계 등재, 문신 기념관과 문신예술거리 조성 사업 등을 진행한다.

창원시는 향후 사업 추진에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 활성화를 통해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대한민국과 창원시의 문화위상을 함께 높이는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광 분야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창원시장배 전국 대학생 e스포츠대회 개최 진해권역 사계절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이순신 타워’ 건립 계획 ‘황금돼지섬’ 돝섬 관광 활성화로 마산지역 경제 부흥 관광자원 개발·공격적 마케팅으로 관광지 방문객 2,000만명 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에 공모사업을 통해 창원시가 결선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는 지역 예선 4~6월, 지역 본선 7월, 전국 결선 8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비 3억5000만원, 도비 1억원, 시비 1억원 등 총 5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창원 결선은 오는 8월 15~16일 양일간 스포츠 선수단, 참관객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창원시와 경남도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제1회 경남 보드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부대행사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VR게임 존, 모바일 게임 체험 존, 어른들을 위한 추억의 오락실 게임기도 운영해 e스포츠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6월에는 통합창원시 출범 10주년 맞이 ‘창원시장배 전국 대학생 e스포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총 상금 6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한 2~3개의 종목으로 치러지며 프로경험이 없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각 학교대표 팀 및 최종 결선 진출 팀을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은 3~5월 중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며 예선을 통과한 팀은 6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창원시는 신해양 거점 도시 조성을 위한 신호탄 중 하나로 진해구에 높이 100m 규모의 ‘이순신 타워’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최초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 및 임진왜란 승전의 역사가 서린 진해 지역을 기념하고 봄철 진해군항제 이후 사계절 찾아오는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허성무 시장과 시민과의 대화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이순신 장군 동상을 건립해 달라’는 한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어 관련 부서 토론회, 블로거와의 대화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시의회 하반기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지난 12월 이순신 타워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최적의 건립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이순신연구, 관광, 토목 등 16개 분야 25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실시설계 완료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순신 타워 건립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방향이 잡히는 올해 상반기 중 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순신 타워 건립 대상지 및 사업 기간, 사업비 등은 오는 6월 마무리 되는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창원시는 올해 돝섬에 돼지형상의 조명시설을 설치해 마산항 주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마산지역 경제 부흥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돝섬유원지 업무를 공원개발과에서 관광과 소관으로 조직개편해 돝섬유원지를 공원에서 관광지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전국 지상파 방송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와 관광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마산국화축제 기간에는 돝섬에도 국화작품을 전시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돝섬에 17만4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시는 마산어시장 주변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돝섬 관광 할인 가맹점을 모집 및 운영하고 있다.

돝섬 관광 후 해당 가맹점을 이용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돝섬은 과거에 국내 최초의 해상유원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마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였다”며 “이제 돝섬에 새로운 매력을 입혀 옛 명성을 되찾아 마산지역 경제 부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분석’에서 1등급에 선정된 창원시가 올해 관광지 방문객 200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새로운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다양한 공격적 마케팅을 벌일 방침이다.

우선 KBS전국노래자랑, 열린음악회를 개최해 통합10주년 전국 홍보와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안내소 i-스탬프투어 운영으로 체류형 관광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외국어 및 수화가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를 채용해 언어와 장애에 구애받지 않는 열린 관광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또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와 인플루언스 팸투어 실시를 확대하고 창원관광 설명회 개최해 공격적으로 국내외 관광상품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며 대통령배·창원시장배 e스포츠대회 개최해 청년층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실시한다.

아울러 특화된 생태·산업관광프로그램인 ‘편백숲 욕먹는 여행’, ‘창원별곳1950인더스토리투어’ 추진과 테마형 1층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색다른 체험관광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후된 관광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관광시설을 적극 개발할 예정으로 핵심 사업은 이순신 타워 건립 추진, 빛의거리 추가 조성, 마산야구 메카 특화거리 조성 등이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올해 창원만의 특색이 담긴 관광자원 개발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관광지 방문객 2000만명 목표를 달성해 지역 경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분야는 창원시 주민 체감형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구암·소계·충무·여좌 도시재생사업 가시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작년까지 총 3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1곳의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활성화계획 수립과 사업시행을 위한 보상 등으로 사업기초를 닦고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암지구는 노후주거지 집수리사업 대상자 단독주택 57개소, 공동주택 15개소에 대해 2월부터 설계에 착수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4월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범죄예방환경사업을 시행하며 상권 활성화 거점 공간인 구암스토어는 7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무지구는 진해역에 건립되는 하나로 이음센터와 문화발전소에 대해 설계 공모를 2월에 시행하고 연말까지 착공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참가하는 문화페스타를 개최해 봄의 군항제 이후 소외되는 진해지역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계지구는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다함께 어울림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설계 공모를 3월에 시행해 연말에 착공하고 옆 동네 지혜의 바다와 연계한 어린이 놀이마당을 위해 올해 창의의 숲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좌지구는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하고 빈집정비를 포함한 주택정비 사업을 올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국비 90억원과 지방비 54억원을 확보해 총 144억원으로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37억원,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32억원,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62억원, 여좌지구 새뜰마을사업 1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로 마산회원구 합성1동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자생적 도시재생 기반마련을 위해 지역주민에 대한 교육을 병행 실시해 올 상반기 국가 도시재생 공모를 신청할 방침이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현재까지 진행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들이 느끼지 못하는 말뿐인 계획으로 전혀 체감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는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조기에 시행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유산육성 분야는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 유치 사업 웅천역사마을 조성 다채로운 전시로 품격있는 박물관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 유치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기본구상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역을 통해 유치방안 및 창원 건립 당위성을 마련하고 정치·문화·예술·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여명으로 유치추진위원회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유치를 위한 장기비전과 목표 설정, 추진전략 및 세부 추진방안, 유치에 대한 창원시민의 의식 제고 방안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더불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문화예술인, 지역 유명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창원 유치붐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창원시민, 시의회, 경남도의회를 대상으로 보고회, 학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유치 및 건립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와대, 기재부, 문체부, 행안부 등을 방문해 창원시민의 유치 염원을 담은 건의서 및 문화예술인 서명서를 전달·협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민관이 합심해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 유치를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쳐 국립현대미술관이 마산해양신도시 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조선과 일본의 문화유적이 산재한 진해 웅천동 지역의 역사문화시설을 연계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웅천 역사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웅천동 지역은 많은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어 문화재로 인한 건축규제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로 주민 불만이 팽배해 있어 문화재를 지역개발의 걸림돌이 아닌 자랑거리이자 매력적인 장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역사문화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사업의 주요 내용은 웅천읍성권역 탐방로 조성, 객사 복원 등 역사문화 환경정비, 제포왜관지 역사문화 환경정비, 웅천왜성권역 전망대 조성 및 천수각 디지털 복원, 세스페데스 기념공원 및 주기철목사 기념관 등 역사문화시설을 연계한 테마거리 조성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광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중에 있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 정책의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지역주민과 협력하고 문화유적을 연계한 활용사업의 모델로 만들어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과 웅천도요지전시관은 ‘창원’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을 목표로 다양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2월부터 4월까지 “탈놀이”를 주제로 한 전통사 특별전을, 6~8월까지는 “창원향교 관련 문서”를 주제로 한 고문서 특별전을, 그리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10~12월에는 “창원 현동 유적 발굴 성과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최근 인문학 강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박물관대학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상·하반기 운영, 청소년에게는 박물관 멘토링 스쿨을 연중 운영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향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웅천도요지전시관은 2월부터 도자기 특별체험전과 힐링도예교실, 웅천도요지 가마터 발굴조사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평생기관으로서 맞춤혐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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