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정의당 김영훈(52) 노동본부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예비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5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출마·철도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을 대륙철도 시대, 친환경 교통체제 개편을 주도하는 철도산업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분할 민영화된 전력산업을 재공영화하고, 박근혜 정부 때 갈라졌던 SRT와 KTX 고속철도를 하나로 통합하는 법안을 준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전태일법을 제정해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되찾겠다.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15시간 이하 초단시간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시키고 노조할 권리를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산 출신으로 마산중과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나왔으며, 민주노총 위원장과 철도노조 위원장 등을 지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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