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3월 1일까지 일정으로 경남 남해에서 ‘보물섬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남해군에서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남해군청의 각 부서별 팀들이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47개 학교와 결연을 맺어 응원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결연팀의 경기장을 찾아 응원 현수막을 직접 게첩하고 열띤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한편, 결연팀의 숙소를 방문해 선수들에게 과일과 물 등을 전달하는 감동을 전했다.

함안의 가야초등학교 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오휘성(30) 코치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휴양도시 남해군의 명성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남해군 공무원들이 보여준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남해군이 스포츠휴양도시로서의 독보적인 면모를 뽐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에서는 직원들과 축구단의 결연뿐만 아니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다시금 남해를 찾아 잔디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펼칠 수 있는 색다른 인센티브를 마련하기도 했다. 군은 각 부별 1~4위 성적을 거둔 팀들에게 관내 잔디구장을 5~2회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사용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참가팀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남해군의 주요관광지인 유배문학관과 이순신영상관도 무료 개방한다.

박종봉  pjbnews@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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