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일하는 기초수급자 가구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탈수급을 촉진하기 위해 ‘희망키움통장’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있는 가구 중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가구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가입 후 3년 이내 탈수급 시 정부지원금과 민간매칭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지원금과 민간매칭금으로 최대 5배 적립이 가능하며, 3인 가구 기준으로 최대 2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기초수급자의 탈수급과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키움통장 가입은 오는 10월까지 총 8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 가입은 지난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정으로 현재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기초수급자 가구는 군청 주민생활지원실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은 적립 도중에 탈수급하더라도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까지는 가입을 유지할 수 있으며 2년간은 교육, 의료급여 특례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 및 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희망키움통장에 많은 대상자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봉  pjbnews@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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