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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탄불에 연기 풀풀~" 37년된 추억의 돼지갈비 맛집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유림갈비'

커다란 드럼통 위에 석쇠를 올려놓고, 연탄불로 연기를 한껏 피워대며 지글지글 구워먹던 돼지갈비는 오래도록 사랑 받아온 서민들의 대표 외식음식이다. 달짝지근한 돼지갈비 양념은 냄새도 좋고 맛도 좋아 밥과 먹기에도 좋고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1983년부터 한 자리에서 손님들을 맞이해 온 ‘유림갈비’(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돼지갈비 맛집이다. 여전히 연탄구이 방식을 고수해 그 옛날 돼지갈비집의 투박한 분위기의 향수가 맛을 더욱 끌어올리는 곳이다.

메뉴는 돼지갈비, 생삼겹살, 시락국 단 세 가지로 단출하다. 돼지갈비는 1인분 200g 8천 원으로 양과 가격이 착한 편이다. 식사류는 된장찌개 대신 시락국만 있는데, 시락국과 밥이 단돈 천 원으로 안 먹고 지나가기엔 서운한 가격이다.

기본찬은 백김치와 감자샐러드, 상추겉절이, 버섯, 마늘, 고추 등이 간단하게 나온다. 갈비 양념은 많이 달거나 짜지 않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물리지 않고 계속 잘 들어간다. 화력을 강하게 올려 연기를 풀풀 날리며 구워내면 연탄 불맛이 은근히 입혀져 먹는 묘미가 있다.

여기에 개운한 백김치와 새콤달콤한 겉절이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마지막에 밥 한술 크게 떠서 돼지갈비 한 점 얹고, 멸치육수에 끓여 개운하면서도 약간 칼칼한 시락국 한 그릇 들이키면 포만감이 아주 좋다.

더 많은 숨은 맛집, 현지인 맛집 먹방 영상은 유튜브 ‘남자쓰’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인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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