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썬 원위크

[경남데일리=박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퍼지면서 패션 스타일까지 달라졌다.

외부로부터 얼굴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모자에 투명 비닐을 단 제품이 출시됐는데 나오자마자 동날 정도로 인기다.

천 소재로 챙을 두른 버킷햇에 비닐을 달아 얼굴을 가릴 수 있다. 비닐을 떼면 평범한 모자다. 앞으로 '완벽하게 가리는 패션'이 유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이한 모양 때문에 창피할 수도 있지만 자신을 보호하려는 이들은 기꺼이 비닐 버킷햇을 선택한다.

마스크에 디자인이 더해지기도 한다.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KF94 기능을 갖추면서 분홍이나 민트, 카키, 베이지 등으로 색이 다양해졌다.

피부색과 비슷한 베이지는 멀리서 보면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 마스크를 꺼리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다.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면서 마스크 자국 수정 화장법도 화제다.

피부 화장을 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자국이 생긴다. 철사를 고정하는 콧잔등과 마스크가 밀착되는 볼과 턱 부분은 화장이 벗겨지거나 뭉친다.

수정 화장에는 클렌징 패드와 여름용 쿠션 파운데이션 팩트가 유용하다.

클렌징 패드는 휴대가 간편하고 메이크업을 가볍게 부분적 또는 전체를 지워낼 수 있다.

번지기 쉬운 눈가는 면봉으로 가볍게 정리하고 클렌징 패드로 피부 화장을 닦는다.

여름용으로 출시되는 쿠션은 파우더 함량이 높아 파운데이션이 잘 밀착되고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쿠션 팩트의 특성상 퍼프에 많은 양이 묻어날 수 있어 조금씩 두드려 바르는 것이 핵심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탓에 코와 입 주변의 피부가 습해지면서 뾰루지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피부 진정과 보습을 챙기는 스킨 케어가 필요하다.

영양팩이나 커피팩, 우유 마스크, 탄산 버블팩을 드럭스토어에서 볼 수 있으며 홈쇼핑에서도 마스크팩이 인기템으로 꼽힌다.

겟잇뷰티에서는 일본과 외국에서 유명한 마스크팩을 추천해 화제가 됐다. 수분팩, 마스크팩 종류가 다양한데 인기 순위와 함께 핵심 성분, 시트 소재까지 안전성을 갖춘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기능성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먼데이투선데이의 스테디셀러템 'MONSUN 원 위크 트리트먼트 마스크'는 매일 다른 피부 상태에 맞춘 1일 1팩을 구성해 인생템으로 꼽힌다.

순면 시트로 첨가제나 유제, 표백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극세사 벌집 모양의 마이크셀 구조가 시트에 25g에 달하는 에센스를 머금어 충분한 영양을 피부에 공급한다. 마스크 시트 사용법이 간단해 남자 여자 모두 쓰기 좋다.

'MONSUN 원 위크 트리트먼트 마스크'는 7가지 기능성 마스크팩으로 구성돼 체계적인 관리법을 돕는다.

푸석한 피부의 유, 수분 균형을 잡는 리프레싱마스크를 시작으로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수딩 마스크, 피부톤을 환하게 밝히는 브라이트닝마스크, 모공 관리를 돕는 포어 케어 마스크, 피부에 생기를 더하는 바이탈라이징 마스크, 보습을 강화해 건성 피부에 좋은 마스크팩인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 활력을 주는 에너자이징 마스크로 구성된다.

전문가들은 "마스크팩을 붙이는 시간은 15~20분 정도가 적당하며 그 이상이면 오히려 시트가 피부 수분을 뺏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양팩 후 수분크림이나 슬리핑팩을 한 겹 덧바르면 집중 보습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진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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