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나비섬 인근해상 선박충돌...70대 선장 1명 사망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6일 오전 6시55분경 마산 구사면 나비섬 동방 0.15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선박을 다른 선박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업중이던 선박 선장 최모(73)씨가 숨졌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저도 인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A호(0.58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를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이동 중이던 B호(4.2톤, 연안통발, 승선원 2명) 선박이 그대로 들이 받았다.

이로 인해 A호에 승선하고 있던 승선원 2명이 충돌로 인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승선원 2명중 선원은 자력으로 A호에 올라왔지만, 선장은 해상으로 추락후 의식을 잃고 표류중인 것을 B호 선장이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며 “선박이 항해 중일때는 주위 사정을 정확히 파악해 다른 선박과의 충돌 위험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항상 적절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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