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양산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과가 확인된 광역알뜰교통카드 2020년 본사업을 추진하며 사용자를 확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 최대 20%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할인 약 10%를 제공하는 교통카드이다.

마일리지는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1회 최대 450원, 월 최대 1만9,800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두배로 적립된다.

또 저소득층 청년에 대해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100~200원의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해당자는 월 최대 28,600원 까지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단, 전용 마일리지 앱을 설치해 사용 후,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조건이 충족돼야 적립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 신청 및 마일리지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카드 사용이나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400여명의 카드 사용자를 확보했다”며 “본사업 추진을 통해 1,000명까지 사용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사용자 규모가 한정돼 있는 만큼 희망자는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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