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양산시가 어린이 건강 보호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노후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LPG차량으로의 전환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68대, 3억4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총 지원물량은 대폭 증가한 60대, 3억원으로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지원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2011년 12월 31일 이전 차량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한 차량 소유자가 지원 대상이며 대당 5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정 기준은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를 득한 차량 중 차령 만료시점이 가까운 차량, 다음은 차령이 오래된 차량이며 차령이 같은 경우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체육시설 순으로 선정한다.

다만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사업 지원을 받았거나 희망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을 유의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통학차량 소유자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양산시 환경관리과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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