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의 숙원이었던 유물전시관이 마침내 개관한다.

지난 2010년 10월 첫 삽을 뜬지 2년6개월 만의 일이다. 양산시는 오는 4월 11일 오후 2시에 양산유물전시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1,000여명의 시민 및 내·외빈을 초청하여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창조적인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2010년 10월 4일 대지 13,063㎡, 연면적 5,328㎡,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양산유물전시관을 착공하여, 국비 4,800백만원, 도비 4,420백만원, 시비 9,986백만원 등 총사업비 19,206백만원을 투입 지난 2012년 9월 21일 준공했다.

주요시설로는 대강당, 시청각실, 기획전시실, 어린이문화체험실, 양산역사실, 양산고분실이 있으며, 시청각실에 3D 입체영상관을 설치하여 양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개관식 행사는 양산시립합창단의 축하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기념식수, 현판제막, 테이프커팅의 공식행사와 전시실 관람 및 리셉션의 식후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이날 개관과 함께 '양산의 보물전'이라는 주제로 개관 특별기획전을 마련하여 양산의 우수한 보물과 주요 문화재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유물전시관을 건립 개관함으로써 양산의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킴은 물론 양산의 문화와 역사를 창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묵선 기자  news85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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