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가산리 일원에 대한 산단조성이 IMF 금융사태 등 경기 불황으로 중단이 된지 5년여만에 최근 경남도개발공사와 양산시가 공동 시행자로 나서기로 협약을 맺음으로서 산업단지조성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6일 양산시와 경남도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양산시와 경남개발공사간의 업무협의가 최종 마무리가 됨에 따라 양산시 동면 가산리 일원에 '가산산업단지 조성사업' 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가산단단조성에 대한 경남개발공사와 3월중 별도 일정을 정하여 나동연 양산시장과 경남개발공사 김은종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가산산업단지는 820,000㎡(GB 지역 760,000㎡)로 지난 2008년 당시 한국토지공사(현 LH공사)의 사업타당성 결과, 사업성은 있었으나 IMF, 금융사태 등의 부동산 경기 악화로 원할히 추진되지 못한채 현재까지 표류해 왔다.

경남개발공사는 양산 동면 가산산업단지를 2013년도 신규사업으로 의결, 이후 양산시와 수 차례의 실무 협의를 거쳐 이번에 산단 시행 협약을 갖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양산시는 가산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할 계획으로 이르면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메카닉스, 고무·화학, 물류시설, 자동차 및 기타 운송장비, 일렉트로닉스, 섬유·플라스틱 관련 산집법 및 산업발전법에 따른 첨단업종 및 일반제조업을 병행해 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산단조성사업에 따른 공장 가동시 지역내 생산 유발 효과는 대략적으로 연간 6천 6백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연간 2천 6백 억원, 고용유발 효과 또한 6천명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묵선 기자  news85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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