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송준호 기자] 고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건물주에게 지방세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

감면대상 세목은 재산세이고 감면요건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축물 소유자이며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감면율은 최소 10%부터 최대 50%이다.

고성군세 감면 조례안은 입법예고 등 조례개정 절차에 따라 개정하고 고성군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군의회 정례회 의결을 얻어 시행할 예정이며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오는 7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에 적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성군수는 군내 일부 상권을 중심으로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위해서 건물주의 적극적 동참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군민 모두가 합심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송준호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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