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은 18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가 개학연기에 따른 조차사항에 대해 밝혔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2주간의 추가 개학연기에 따라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안전 챙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18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가 개학연기에 따른 조차사항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박 교육감은 먼저 온라인 학습에 대한 교원 연수를 실시해 온라인 학습을 강화하도록 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경남대입정보센터 온라인 이용과 전화 상담을 강화하는 등 고3 수험생을 위한 조치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입시지도를 위한 고3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소규모 권역별 연수를 실시해 수험생이 불안하지 않게 입시를 준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종이 교과서가 필요한 신입생은 희망조사를 통해 택배 배송 등 다양한 형태로 교과서를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또 "전 학생과 교직원에게 면 마스크를 제공하고, 비축용으로 100만장을 더 구입하겠다"며 "약국에서 판매하는 학생용 공적마스크를 학교에서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원 및 교습소에도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학습결손에 따른 불안감 및 5주간의 긴 휴업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학생들의 학원 및 교습소 이용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원 및 교습소의 어려움도 이해하지만, 개학연기라는 초유의 국가적 재난상황을 이해하여 주시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휴원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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