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머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인기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밤톨머리를 잘 소화해서 화제다.

더불어 짧은 헤어커트인 '밤톨머리'가 인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 밤톨머리를 따라 한 인증샷이 수없이 올라온다.

관련 해시태그로 올라온 사진만 1000여 장이 넘는다. 정식 명칭은 '투블록 크롭컷'이다. 윗머리는 3~5cm 길이, 아래는 1~2cm 길이로 짧게 커트해 층을 낸 스타일이다.

모양 때문에 엄지컷, 밤톨머리라고 부른다. 스왓컷과 비슷한데 스왓컷보다 기장이 길고 볼륨을 넣지 않는다.

경찰특공대가 헬멧을 쓰고 벗는 편의를 위해 머리를 최대한 짧게 자른데서 유래했다.

밤톨머리는 군인이나 중학생 스타일처럼 보여서 관리가 편할 것 같지만 의외로 까다롭다. 아침마다 머리를 눌러서 스타일을 잡거나 연출이 편하도록 다운펌을 한다.

다운펌이란 머리가 위로 뜨지 않고 두피에 착 달라붙도록 모발의 숨을 죽이는 펌이다.

남자 헤어는 짧게 깎으면 샴푸 후 모발이 위로 삐죽삐죽 서기 때문에 펌으로 이를 내리는 방법을 쓴다.

다운펌을 했어도 드라이어나 왁스를 사용해 모발을 눌러 두피에 붙이는 스타일링은 필수다.

밤톨 같은 모양을 유지하려면 수시로 잘라야 한다. 밤톨머리를 선보인 배우는 4일에 한번씩 미용실을 찾아가 머리를 다듬는다고 밝혔다.

여자 주인공의 헤어 스타일인 태슬컷도 화제다.

가방이나 구두에 다는 태슬(술 장식) 모양으로 머리를 자른 스타일로 머리 중간부터 아래를 노랗게 탈색한다. 음영을 넣는 옹브레 염색을 더하면 전체 염색보다 가벼우면서 포인트가 된다.

앞머리를 짧게 자른 처피뱅 스타일이라면 귀엽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부각한다. 개성이 강한 스타일이어서 얼굴형에 따라 머리 길이를 잘 조절해야 한다.

머리끝이 직선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타일이지만, 염색이 시작되는 부분만 볼록하게 부풀리거나 머리 아랫부분에만 웨이브를 넣으면 부드러운 이미지가 된다. 머리카락이 가늘거나 숱이 적어서 볼륨이 살지 않는다면 볼륨 헤어 제품을 쓰면 도움이 된다.

헤어 케어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가 선보이는 '헤머셀 볼륨 컬 샴푸'와 '볼륨 컬 트리트먼트'는 뿌리 볼륨을 살리고 손상 모발을 케어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양이온 폴리머가 정수리와 뿌리 볼륨 살리기를 돕는 'HAMOCELL 볼륨 컬 샴푸'는 각종 유효 성분이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건조한 머리에 윤기를 더하는 기능성 샴푸다. 드럼스틱나무씨 오일과 실크 단백질, 밀단백질이 영양을 공급해 헤어스케일링이 가능해 미용실 두피 샴푸로 알려졌다.

손쉬운 관리법으로 남자, 여자 모두 사용하기 좋다. 머릿결 좋아지는 방법을 찾는다면 '헤머셀 볼륨 컬 트리트먼트'를 추천한다. 샴푸 후 머리카락 전체에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15분 정도 헤어캡을 쓴 뒤 헹구면 두피가 진정된다.

이외에도 가는 머리 샴푸나 헤어 볼륨 에센스, 트리트먼트 샴푸, 헤어 마스크 등 인기 순위를 차지하는 제품을 시중매장에서 볼 수 있는데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태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겟잇뷰티에서는 가르마를 자주 바꾸는 볼륨 관리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긴 머리는 머리카락 무게로 처지기 쉬워서 가르마를 따라 핀컬핀을 꽂아두면 좋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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