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해갑 민홍철 후보, 2차 공약 밝혀

[경남데일리=배성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민홍철 예비후보가 풍부한 일자리와 행복한 삶이 있는 김해 만들기 공약 4가지를 24일 밝혔다.

민 후보는 앞서 밝힌 김해시를 동남권의 경제 중심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3대 프로젝트와 김해시민 행복 만들기 7대 공약 중에서 문화 체육 분야 공약 3가지에 이어 풍부한 일자리 만들기와 행복한 삶이 있는 김해 만들기 공약 4가지를 발표했다.

민 후보는 첫 번째로 김해시를 동남권 국제 물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작점이자 종점인 부산신항 인근에 위치하는 우리 김해는 물류 허브 단지로 구축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이 아주 좋다"며 "김해에 동북아 물류 플랫폼과 동남권 메가시티 광역 신경제권 중심도시 기반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기존 의생명 강소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서 의료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고 또한 의생명 연구(R&D) 기관 유치로 양질의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 후보는 두 번째로 창원지법 김해지방법원 설립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김해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100만 명품도시 김해시대에 대비한 공공 및 사법 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창원지법 김해지원·창원지검 김해지청을 동시에 설치해 사법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부담을 경감하과 편의를 향상시킨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해의 산업과 기업활동의 결합을 유도한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대학병원급 공공보건 의료기관 유치 추진이다.

민 후보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 신종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만연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보훈병원이나 건강보험 관리공단에서 관장하고 있는 보험자병원, 그리고 도립병원 등 어느 하나의 공공기관이라도 김해에 있게 되면 아마 우리 김해의 공공의료 서비스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보훈병원을 김해로 유치한다면 우리지역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향상하고 또 우리 시민들께서 부산이나 창원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 가는 시간적인 소모나 경제적인 손실도 절약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합리적인 조정이다.

민 후보는 "우리 김해는 개발제한구역이 다른 타시도에 비해서 23% 정도의 비율로 매우 높다"며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평가를 한번 해 보고, 농촌지역의 보존과 개발을 조화롭게 함으로써 도·농이 모두 행복한 인구 100만 김해 시대를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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