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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운영진에 거제시 공무원 포함거제시 20대 8급 공무원 '박사방' 운영진 활동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 뉴스1 발췌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인 일명 'n번방'으로 전국이 떠들석한 가운데 거제시 20대 공무원이 'n번방'의 운영진 등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경찰과 거제시 등에 따르면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불법촬영물이 제작·유포된 소위 'n번방'에서 운영진 등으로 활동해 검거된 닉네임 '박사' 조주빈(25) 등 14명 중 거제시 8급 공무원인 A씨(29)가 포함됐다.

경찰은 앞서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구속했으며, 검찰은 2월 초 A씨를 재판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아동 성 착취물 제작에 관여하는 방식으로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공범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시 거제시는 A씨의 정확한 혐의 내용은 몰랐으며, n번방 관련 수사인지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거제시청에서 근무한 미혼인 A씨는 평소 조용하고 얌전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이며, 시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면 파면 등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A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준비기일이 열렸으며, 4월부터 공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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