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손태석 기자] 경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에 한꺼번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총 91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29일 전날 추가 확진자 1명에 이어 3명이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창원 거주 남성(41·경남92)과 진주 거주 여성(53·경남93), 김해 거주 남성(29·경남94)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경남91번과 92, 94번은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는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에 있었으며, 경남도의 해외 입국자 관리대상이었다.

경남92번 확진자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미국에 출장을 다녀왔으며, 지난 24일부터 코로나 증상이 발현됐다.

경남94번은 2015년 12월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다가 지난 27일 입국한 뒤 다음날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다.

경남93번 진주 여성은 27일 증상이 발현됐으며, 해외 또는 대구·경북을 방문하지 않았고 신천지 교도도 아니어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군별로는 창원 25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김해 각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고성 2명, 함안·남해·함양 각 1명이다.

완치자는 전날 밤 도내 26번째(34·남·창원) 확진자가 퇴원해 63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입원 환자는 마산의료원 20명, 양산부산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국립마산병원 1명 등 모두 28명이다.

도내 병원에 입원한 대구·경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82명으로 줄어들었다.

해외 입국자가 계속 늘면서 1천873명을 능동감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손태석 기자  elroi1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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