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 헬스케어 김해 외동지점 류건호 지점장

[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범 국민적 동참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 기업체가 전국 지점에 2주간 휴점을 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에 눈길을 끌고있다.

47년 역사를 지닌 글로벌 메디컬 및 헬스케어 그룹인 (주)솔고바이오메디칼이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동참하고자 전국 솔고 헬스케어 180개 지점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휴점에 이어 오는 4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주)솔고바이오메디칼은 국산 의료기기 제조 1호 기업으로 45년간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외과용 수술기구, 체온과학 및 항산화 분야의 헬스케어 제품들을 연구개발하며 전세계 20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메디컬 & 헬스케어 그룹이다.

(주)솔고바이오메디칼 본사 전경

이에 사업의 특성상 전국 지점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며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의 방문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솔고 헬스케어 김해지역 외동지점을 비롯 삼방, 장유지점은 김해시 보건소에서 직접 내방해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전했다.

김해보건소 고은정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장 현장 방문시 업소마다 시 행정에 동참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업소 방문할때 마다 무거운 마음으로 점주들을 만나곤 하지만 어려운 시기 함께 동참해 줘서 오히려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해 외동지점 류건호 지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지만 만의 하나 있을지 모를 일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김해시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참여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들로 다시 고객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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