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경수 지사는 1일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6명의 추가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데일리=손태석 기자] 경남도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일 한꺼번에 6명이 발생했다.

경남도 김경수 지사는 1일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6명의 추가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도는 지난 28일 확진된 경남93번 확진자(진주,67년생,여성)의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잠복기 동선까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3월14 윙스타워 방문에 따라 97번(3월22 윙스타워 방문), 98번(윙스타워 내 근무자), 99번 확진자(윙스타워 내 근무자)도 윙스타워를 방문하거나 근무 중인 이력을 확인하게 됐다.

현재 윙스타워를 유력한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31일부터 경찰과 협조를 통하여, 윙스타워 건물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1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남 99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80년생 남성으로 31일 확진된 경남 98번 확진자(진주 59년생)와 지식산업센터인 진주 윙스타워 내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100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59년생 여성으로 31일 확진된 경남 97번 확진자(진주 60년생·여성)와 함께 진주 스파랜드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101번 확진자는 양산에 거주하는 80년생 남성으로 미국에 체류하다가 3월 16일 입국해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3월 24일부터 능동감시 중이었다.

경남 102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91년생 여성으로 미국에 체류하다가 3월 29일 입국했으며, 검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며,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경남 103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89년생 여성으로 진주스파랜드를 다녀온 경남 10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04번 확진자는 산청에 거주하는 47년생 여성으로 경남 97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3월 25일 진주 스파랜드를 함께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주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며, 31일 이후 추가 발생한 6명의 확진자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에 경남도내 확진자는 총 101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65명이 완치되어 퇴원했으며, 1일 확진자 19번이 완치돼 퇴원할 예정이다.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는 모두 36명이다.

손태석 기자  elroi1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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