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마산회원구 하귀남 후보

[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마산회원구 하귀남 후보가 공약으로 마산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2일 밝혔다.

하 후보는 2004년 첫 출마 후 16년 동안 주민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민원이 “회원구에는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이 없다”고 했다.

실제 회원구에는 창원의 다른 구에는 있는 ‘문화공원’이 하나도 없으며 전체 공원 개수도 창원에서 가장 적다. 

이에 그 대안은 마산역 광장으로 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도로와 주차장은 지하화해야 하는 과제로 이를 해결하는게 공약1호다.

공약 2호는 평성일반산업단지, 수소·미래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마산에는 내서읍에 자동차 부품혁신센터가 소재하고 있으며 21만평 규모의 내서 평성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하 후보는 평성일반산업단지 21만평 중 10만평 정도를 수소・미래차 규제자유특구지역으로 지정하고 미래수송기계 과학기술원을 설립해 규제 없이 수소 및 미래차 기술을 연구하고 상용화하여, 미래차 소재부품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수소・미래차 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했다.

미래수송기계 과학기술원에서는 친환경 모빌리티(전기차, 수소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중소대형 배터리에 대한 연구 업무를 수행할 약 300명의 연구원을 고용할 수 있는 경남에서 유일한 과기원을 유치하는 것도 목표다.

공약 3호는 회성동 그린시티 프로젝트다.

회성동 그린시티는 주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으로 마산회원구청사에 도서관, 헬스장, 장난감 대여센터 등 회원구 주민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창원교도소 이전부지에 주민편의형 생활스포츠 테마공원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공약 4호는 교통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마창대교 통행료를 인하하고 내서IC에서 서마산 구간까지 통행료를 무료화하여, 교통비 부담을 확 줄이고 제2봉암교를 건설해 목적지까지 막힘없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산을 야구의 성지로, 야구메카 사업 조속 추진하는게 공약 5호다.

야구테마파크 조성과 야구 상권 활성화, 야구장 가는 길 브랜드화 등 마산야구메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추가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곳, 어려움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으며 여성과 아이가 안전한, 노인이 당당하고 건강한 회원구를 위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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