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흥석 후보, 단일화 무산 비판 기자회견 열어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21대 총선 창원 성산구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가 정의당과 민중당 후보의 잇달은 단일화 무산 비판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문을 밝혔다.

이 후보는 6일 "무산된 것은 단일화가 아닌 정의당의 단일화 계획"이라며 "정의당 여영국 후보 측, 민중당 석영철 후보 측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거부했다고 표현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범진보 진영 후보들이 단일화를 통해 적폐 세력의 당선을 막고, 진보정치 1번지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유권자들의 염원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단일화 논의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끝까지 단일화의 길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한 최종 제안으로 "다가오는 사전투표 전까지 정당 적합도 50%, 후보 적합도 50% 합산 방식으로 단일화를 진행할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며 "이 외에도 단일화 방식은 아직도 여러 가지 방안이 남아 있다"고 제안했다.

또 "범진보 진영 후보 3자 단일화 방안에 대해 다시 한번 제안한다"면서 "범진보 진영 후보 3자 단일화 논의는 끝까지 계속돼야 한다"며 단일화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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