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 위축과 경기침체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위해 시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창원몰을 통한 비대면 판매를 확대하기로 하고 6일부터 입점 신청을 받고 있다.

입점 대상은 관내 농어업인과 식품 가공업체가 생산한 신선농산물과 농수산 가공품으로 창원몰 자체 적립금 1% 외에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입점이 가능하다.

창원시는 농수산물의 특성상 짧은 기간 동안만 생산되는 계절상품이 많은 점을 감안해 한 달 가까이 걸리던 입점절차를 1주일 정도로 단축해 신속한 입점을 지원함으로써 상품 판매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창원몰을 통한 주문시 1건당 2,500원의 택배비를 지원해 포장과 운송 등 농어업인의 간접경비 부담을 덜어주고 시에서 보유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상품 홍보도 진행하게 된다.

창원몰은 창원시가 농수특산물 판매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2014년 10월 개설한 종합쇼핑몰로 현재 65개 농가와 업체에서 생산한 210여 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성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은 농산물 유통과 소비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창원몰을 농수특산물 판매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농어업인과 시민들이 쉽게 팔고 살 수 있는 쇼핑몰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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