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쉬(마그네슘)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으로 면역력이 높을수록 건강을 해치는 모든 위험요소에 대해 인체를 보호하는 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일수록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지면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운동, 숙면과 더불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필요하다. 이에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영양제를 고를 때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눈 밑 떨림 증상이 나타났거나 눈 밑 경련 증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면 마그네슘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마그네슘은 심장과 뼈를 위한 무기질이자 우리 몸의 대사 및 효소작용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로 체내 마그네슘 농도가 떨어져 근육 수축, 이완 장애를 일으켜 우리가 자주 겪는 ‘눈 떨림’ 등 경련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마그네슘은 칼슘, 인과 함께 건강한 골격근, 치아 등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 성분으로 마그네슘의 결핍되면 혈중 칼슘 농도가 낮아져 저칼슘혈증이 나타나 근육경련, 고혈압, 뇌혈관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폐경 이후 골다공증 발생의 요인으로 마그네슘 부족이 지적되기도 한다.

마그네슘 부족 증상을 막기 위해서는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은 성인 마그네슘 1일 권장 섭취량 기준 남자 350mg, 여자 280mg으로 가급적 식품으로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그네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으로는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아몬드, 땅콩, 호두 등 견과류를 꼽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가공식품 섭취 증가로 인해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 시판되는 마그네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도움된다고 전한다.

아무리 좋은 영양소라도 과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마그네슘을 350mg 이상으로 과다 복용할 경우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 기능 이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고마그네슘 혈증을 유발하며 저혈압, 두통, 오심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종합비타민 스페쉬 관계자는 “남자, 여자를 불문하고 눈 밑 떨림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 마그네슘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오전보다는 저녁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며 하루 권장 섭취량보다 많이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 전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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