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복귀 첫 홈런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5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가 4대0으로 첫 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는 나성범, 박석민, 모창민에 이어지는 홈런 레이스가 승리로 이끌었다.

1회 나성범은 개막전 첫 안타를 삼성 백정현 투수에게서 만들어 냈다.

나성범은 1회 투아웃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에 안타를 쳤다.

NC 선발투수에 나선 루친스키는 1회말 삼성 3번타자 살라디노에게 투아웃 이후 좌익수 앞에 첫 안타를 허용했다.

수비에서는 좌익수 이명기가 관중석 앞까지 가는 파울볼을 잡아내 호수비를 보였다.

2회까지 잘나가던 루친스키는 3회 투아웃 이후 연속 포볼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4번 이원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4회 1사후 나성범이 몸쪽 공을 쳐올려 우측 홈런폴대를 넘기는 복귀 첫 홈런을 쳐내 선취점을 따냈다.

삼성이 홈런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을 했지만 원심대로 유지됐다.

이어 4번 양의지가 좌측 2루타에 모창민의 우측 담장을 맞는 연속 2루타로 양의지를 불러들여 2대0으로 앞서갔다.

루친스키는 6이닝 동안 91개를 던져 탈삼진 6개와 볼넷 4개로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NC는 6회초 5번타자 박석민이 삼성 백정현의 슬라이더를 쳐올려 좌월 담장을 넘겼다.

이어 6번타자 모창민이 커버볼을 받아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 연속 홈런으로 홈런만 3점을 따냈다.

NC는 루친스키에 이어 7회 임창민이 빠른볼 10개로 삼진 1개로 1이닝을 막아냈다.

이어 8회말 강윤구 역시 10개의 투구수로 1이닝을 던졌으며, 9회 배재환과 원종현이 마무리로 승리를 이끌어 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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