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중국 상해로 이동중인 선박서 밀출국자 검거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창원해양경찰서는 컨테니어선박을 이용해 밀출국 하려던 아프리카 남성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 남성은 이태원 관련자로 확인됐다.

해경은 17일 오후 1시42분께 거제시 능포항 동방 약 5.5해리 인근해상에서 신항을 출항해 중국 상해로 이동중인 C호(94,684톤, 몰타국적)에 있던 A(21·아프리카 에리트레아)씨를 밀출국자로 검거 했다.

A 씨는 C호 선장에 발각돼 창원해경에 신고됐으며, 출동한 해경에 의해 검거됐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밀출국자 A씨는 서울시청에서 4월24~5월6일까지 중 이태원 인근 동선이 확인된 자에게 보낸 문자를 받고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격리조치 뒤 신항 검역소에 통보해 검체 채취를 완료한 상태라며,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신변보호 중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밀출국자 A씨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인후 상세조사 예정이다”며“최근 코로나-19관련 외국인의 밀항·밀출국 기도가 늘어나고 있어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외국인의 밀항·밀출국 행위를 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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