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동면 목재공장 화재 / 경남소방본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24일 오전 9시 11분께 김해시 상동면의 한 목재 가공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철골조로 된 목재가공, 폐비닐 재활용 공장과 인근 우레탄 폼 제조 공장 등 2개동이 불에 탔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인근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4명은 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화재발생 30분만에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73명과 장비 29대 등을 동원해 오전 11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당시 검은 연기가 상동면 일대 상공으로 퍼지면서 경남소방본부 119상황실에 수십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확산은 조기에 막은 상태이지만 공장 내에 우레탄 폼 등 연소 물질이 남아 있어 잔불 정리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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