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는 올해 도내서 가장 많은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해 게임장을 운영한 A성인오락실을 단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성인오락실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한 건물에서 오락실을 운영하면서 등급분류 받은 사행성 게임기 등 126대를 설치해놓고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손님들이 게임기를 이용하면서 획득한 점수를 환전수수료 명목으로 공제 후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돼 수사 중이다.

경찰은 게임기 126대와 현금 590여만원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불법환전 게임장 신고를 받고 첩보수집 활동을 펼쳐 사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인근 경찰서와 합동단속팀을 구성하는 등 역대급 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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