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 “마음을 나누는 요리교실” 진행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관장 김양언)는 12일 지역 내 높은 우울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음을 나누는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화서비스 대상 어르신의 우울 감소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마음을 나누는 요리교실”은 각 회기마다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면서 자신의 내면 상태를 표현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이 롤 초밥 만들기“라는 내용으로 오이 껍질을 벗겨 자신의 이름을 꾸민 후 자기소개를 하고, 오이 롤 초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직접 손질해 음식을 완성시킨 후 함께 시식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은 “매일 혼자 밥을 먹다 보니 입맛도 없고 챙겨 먹는 것 자체가 귀찮게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다 같이 음식을 만들고 함께 이야기하며 먹으니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관장 김양언)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에서는 사회적 고립 및 우울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 지원, 방문 상담, 나들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대상자 모집 중에 있다.

관련 문의는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 유선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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