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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창원시, 국내 최초 직류신송전 시험·인증 기반구축 국비사업 선정2022년까지 185억원 투입, KERI와 함께 직류 신송전 시대 연다
   
▲ 경남도·창원시, 국내 최초 직류신송전 시험?인증 기반구축 국비사업 선정

[경남데일리 = 손태석 기자]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기반조성사업 신규 과제 공모에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국제 공인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내 최초 직류신송전 시험·인증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는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한국전기연구원 일원에 초고압 직류송전 기반 전력기기를 시험·인증하는 국제공인 인프라를 구축한다.

총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시험인증 시설물과 전문시험설비를 구축하고 시험인증시스템과 국제 표준화 등 관련 체계를 갖추어 직류송전 분야 에너지 신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초고압 직류송전은 송전 전력시스템의 하나로 장거리 대용량 송전에 탁월한 효율과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교류송전이 가진 대규모 송전탑 건립, 전자파 방출에 대한 유해성, 지중화 한계거리 등의 난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장거리 전력망 연계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수용 확대 형태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어 2024년까지 약 123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신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중국, 인도, 유럽 슈퍼그리드, 한·중·러·일 동북아 슈퍼그리드 등 도내에는 효성중공업을 비롯한 전기 분야 기업군이 직류신송전 시장 확대에 맞춰 HVDC 전력기기 생산 활동에 왕성하게 참여하고 있지만, 그동안 국내에 마땅한 시험·인증기관이 없어 유럽에 있는 국제공인기관을 이용하는 등 상당한 경제적 부담과 시간적 불편을 감수해 왔다.

이번 사업으로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갖춘 시험인증 인프라가 구축되면 HVDC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도내 300여 개 관련 기업체와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이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시험·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제품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국의 시장교류 확대와 기술규제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시험인증시장을 공략해, 중동·동남방국가 및 환태평양 국가 등 HVDC 분야 해외 시험·인증 수요도 충분히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HVDC 전력기기 연구개발·생산·시험인증·수출산업화 등 ‘전주기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기업들이 활발한 제품개발과 생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HVDC 계통 도입에 따라 확대되는 해외 시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남을 직류신송전 분야 글로벌 거점 지역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은 전기 분야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 분야 기업체들이 집적돼 있어, HVDC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할 최적지”며 “이번 국비사업 유치로 HVDC 분야 에너지 신시장이 확대돼 도내 전력기기 분야 제조 기업들이 새롭게 도약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와의 시너지 효과로 경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태석 기자  elroi1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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