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창원지부 기업인 후원회(회장 정해룡, 동성산기 대표).

이 후원회는 전국에서는 최초로 지난 2006년 1월 11일 발족된 출소자에게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민간단체이다.

▲ 기업인 후원회는 매년 수많은 이벤트를 준비, 출소자의 자활을 돕고 있다.

기업인 후원회는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에서 추천하는 모범 갱생보호대상자로 당장 생계수단이 없는 출소자에게 취업이나 생활비, 자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맡고 있다.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은 매년 200만원씩을 출연해 지금은 2천만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정해룡 회장은 “사회적 무관심과 냉대로 재범율이 60% 가까이 되는 출소자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부쳐 동료 기업인 등 모두 8명이 기업인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생계형 출소자를 돕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생계형 출소자를 돕기위해 모금 및 자립 정착금 지급행사를 매년 가지고 있다.

출소자 자립위해 지역 기업인 결성

▲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 기업인 후원회 정해룡(동성산기 대표) 회장.

기업인 후원회는 범죄예방활동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으로 재범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출범한 순수 민간단체.

특히,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안타까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을 중심으로 출소자에게 자립여건을 조성해 주고 이들을 선도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인 후원회에서는 출소자 자립지원에 필요한 자립정착금 지원과 보호사업지원금, 기타 회원 및 후원업체에서 생필품 전달 등 출소자들의 자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해룡 회장은“어렵고 힘들게 현실을 살아가는 출소자들이 건강하게 우리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하는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업인후원회 결성 이후 현재까지 관내 모범 출소자 100여명을 선정하여 자립정착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설ㆍ추석 등을 맞아 고향을 가지 못하는 무연고 숙식대상자를 방문, 수천만원 상당의 위문 및 위문품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모범 출소자 합동결혼식에 참여해 전기담요와 출소자 사회복귀를 위한 「다시만나는세상」홍보물을 제작해 지역 사회의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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