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신호식 진료부장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 신호식 진료부장(신장내과 교수)이 귀가 중 도로변에 쓰러진 한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일 부산시 서구 고신대병원 앞 한 도로변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60)씨를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다.

마침 이날 신 교수는 선별진료소 당직근무를 마치고 퇴근 하던 중 이를 목격하고 차를 돌려 환자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행인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던 것을 이어 받아 주도적으로 시행하면서 병원 응급실에 연락했다.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는 5여 분 동안 신속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구급대원 도착 해 인근 고신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했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을 찾았으며 현재 심장계 중환자실에서 입원해 회복 중에 있으며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대병원 계여곤 응급의학과 교수는 “심정지 환자 생존율의 관건은 조기발견- 신속한 신고-신속한 심폐소생 술-신속한 심장 충격(제세동)-효과 적인 전문소생 술과 통합치료 등 5단계로 각 단계별로 발견한 시민과 119구급대, 병원 의료진의 역할수행이 제대로 맞아떨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심정지 환자는 쓰러짐과 동시에 의료진이 발견한 덕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