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휴가철을 앞두고 들뜬 마음도 잠시, 유독 등에 여드름이 난 여성들은 여러모로 걱정이 앞선다. 숨막히는 뒤태를 가지고 싶어도 조금이라도 파인 옷을 입으면 가슴 주변이나 등에 여드름이 울긋불긋 올라온 모습이 속절없이 노출되므로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보통 여드름은 얼굴에만 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피지선이 발달한 곳이라면 몸 부위에 어디든 생길 수 있다. 특히 평소 건강하던 피부도 강한 자외선에 피지와 땀으로 모공이 막히면 몸간지러움과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가슴과 등은 얼굴보다 조직이 두꺼워 고름과 염증이 동반되며 등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몸여드름 관리를 한답시고 손으로 짜거나 스테로이드연고를 발라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독 없이 손이나 도구를 활용해 가슴 등 여드름 피지를 압출하면 세균이 침입해 고름이 생기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또 스테로이드연고를 잘못 바르면 여드름과 같은 모양의 발진이 생길 수 있어 가드름, 등드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바디크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를 생활화해 몸을 청결히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등의 잔여물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다. 몸 구석구석에 세안 제품의 거품이 남으면 또다시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 때 목욕 타월을 활용하면 딥클렌징이 용이하다.

피부 자극이 덜한 샤워 타월이나 바디브러쉬를 비롯해 바디 각질 관리를 돕는 바디필링젤, 바디패드 등의 제품은 드럭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추천 순위 제품이더라도 자신의 피부에 맞는 순한 각질관리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 브랜드 티에스가 선보이는 'TS 샤워 타올'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샤워타올 인생템으로 손꼽힌다. 자연 유래 우드 섬유로 만들어 여성, 남성은 물론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각질만 골라서 제거해 매끈한 피부로 관리해준다.

몸 전체에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한 후 세정제를 바디스펀지에 묻혀 거품을 낸 후 'TS 샤워 타올'로 팔꿈치처럼 각질이 많은 부분을 부드럽게 롤링해주면 각질 제거가 가능하다. 샤워를 마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이 물기를 없애야 피부 케어에 좋다. 

피부전문가는 "등 가슴 아랫부분은 피지층이 없는 건성피부라서 억지로 벗겨내면 트러블을 유발한다"며, "완벽한 바캉스를 위해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압출이나 이태리 타올 사용보다는 몸에 자극을 덜 주는 샤워볼, 샤워타올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관리법"이라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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